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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동문(행정학과 85학번 현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 의식’” - 최근 행정학과 학술위원회와 인터뷰 갖고 후배 위한 조언 전해
최고관리자 조회 303 2017-01-25 15:15:54
홈페이지_자료







안녕하세요. 행정학과 학술위원회입니다. 힘들면서도 재미있었던 학기 생활을 마치고
각자 여유롭고 보람찬 방학 생활을 지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저희 학술위원회는 우리 과 학우들에게
학문과 시사에 관련된 여타의 기반을 제공하고 더불어 선배님들과 학우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2017년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이번에 만나 뵙고 온 선배님은 85학번
김석진 선배님입니다
. 저희는 선배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광화문의 한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선배님께선 휴학 한 번 없이 학교생활을 하시며 4학년 때 행정고시를
합격하신 뒤 현재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으로 근무하고 계신 행정학과 동문이십니다
. 저희 친구들과 위원들은
선배님을 만나기 전 학교생활을 할 때 필요한 학생으로서의 자세들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 선배님의 사려깊은 배려 덕분에 편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당시 선배님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편집한 것이며,
과정에서 일부 편집자의 주관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 더불어 허락 받지 않은
복사와 그를 통한 무단 전제와 학술적 목적 이외의 무단인용을 금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드리고 싶습니다
.







인터뷰--------------------------------------------------------------------------------------------------


(학교생활
관련 질문
)





Q. 대학생으로서의 삶을 회상하셨을 때, 좋았던 경험과 힘들었던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 선배님!




A. 대학교에서의 삶을 주로 우리학교
고시반에서 생활했다
. 고시반이라고 해서 공부만 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랬던 것은 전혀 아니다. 낮잠은 물론이고 탁구와 같은 운동을 하며 학우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였다.
또한 나는 교회에 선생님으로서 매주 주말에 교회에 나가 활동을 했었다. 어떤 누구는 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고시를 언제 합격할 수 있겠냐며 우려를 표하였지만
, 나는 당시에 계속 앉아 공부만
한다고 해서 공부 효율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대신 내가 원하는 일들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면서 공부가 잘되는 시간에는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공부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
. 돌이켜 생각해보았을
때 즐길 것 즐기며
, 공부도 열심히 했었던 대학 생활이 정말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Q. 그렇게 좋게 회상하시지만 정녕 힘든 점은 없으셨는지요. 제 주변의
동기들이나 후배들을 보면 대학 생활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



A. 한번 마라톤을 생각해보자. 선두 그룹에서 뛰는 것보다 뒤에서 따라가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욱 힘들 것이다.
실제론 별로 차이가 나지 않더라도 막상 이것을 따라 잡기 위해선 선수에게 큰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미리 공부하는 버릇을 가지기보다 시간에 떠밀려서 스스로 계획한 시간표에
뒤쳐지고 남들을 따라가며 공부하는 버릇을 가진다면 더욱 큰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다
. 본인과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공부든 무엇이든 미리 대처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힘든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대학
생활의 어려움을 생각해보았을 때 다행히도 나에겐 결정적인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 대신 작은 어려움은
분명히 있었다
. 그러나 모태신앙이었던 나는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기도를 드려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 기도를 드리면 옳은 길로 인도받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Q 대학에
다니실 때 평소 글을 대하는 습관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



A. 철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기 때문에 관련 분야 책을 많이 읽었었다. 이와 더불어 소설책을 읽는 것은 물론 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소장하는
책도 있었지만
, 학교 도서관을 많이 애용했던 것 같다. 글과
친하다 보니 일기를 쓰는 습관도 가졌었다
. 일기는 자신 만을 위한 독백이자 나를 위해 아주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매개체였다
. 수기로 글을 썼을 때 그 내용 뿐만 아니라 필체 하나하나에도
감정과 생각이 담기는 기분이 좋았다
. (연애편지도 잘 썼다고 하십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았을 때 이렇게 숙고를 하며 글을 쓰는 습관이 논술시험 형태로 되어있는 행정고시 2차 시험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진로와
행정고시 관련 질문)



Q. 행정고시에
도전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우선 나 또한 행정고시 말고도
다양한 진로를 생각해봤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하지만 여러 숙고 과정 속에서 나뿐만 아니라 남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직이라는 자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양대학교에 온 덕에 여러 고시 특강을
수강할 수 있었지만, 처음 일학년 땐 정신이 이에 집중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었다. 일학년 가을 때 가까이 지내던 선배가 하나 둘씩 고시에 합격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준비하고 있는 진로에 대해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리학교는 비교적 타학교에 비해 고시시스템이 잘 잡혀있었기 때문에(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배님!!
)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고 재학 중에 고시에 합격을 할 수 있었다.





Q. 공부를
하며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A. 공부를 할 때 주변상황에서 단점보다 장점을 찾으려 노력했었다. 고시 시스템이 비교적 잘 잡혀있었던 것에 대해 큰 감사함을 느낀다. 물론
이것이 누군가에게는 속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 속에서 더 많은 정보와 지속적인
동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나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Q. 고시에
대해서 후배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A. 고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유할 수 있겠다. 이를 한번 음미해보았으면 좋겠다. 가득
채워야 하는 대상이 밑 빠진 독이기 때문에 이를 채우기 위해서 중요한 건 무엇이겠냐는 것이다. 고시공부를
하다보면 1~2주일 전에 공부했던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밑이 빠졌다는 표현은 이것을 뜻한다. 따라서 배운 것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물을 조금씩 길게 채우려 하지 말고 한꺼번에 쏟아 부어 독을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공부하는 기간을 길게 설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설정한 준비 기간에 밑
빠진 독을 가득 채운다는 생각과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인가요?


A. 일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이 법칙은 김연아나 강수진 같은 세계적으로 존경 받을 만한 위인들의 모습에서 나온 성공의 법칙으로 여겨진다. 이 관점에서 보았을 때 하루에 3시간씩 공부를 하게 되면 10년이 필요하겠지만, 10시간씩 공부할 경우 3년이면 충분하다는 점에 집중해보아라.





Q. 이외에도
진로에 대해서 후배 친구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 있으신지요.


진로에 대한 기본 전제는 아주 다양한 길이 있고, 우리는 여기에 잘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학생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바로 도전 의식이다. 자기가 설계한 방향이 무엇이든지, 이 길을 확실하게 걸어가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러한 의식조차 없으면 성취란 존재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직생활
관련 질문)


Q. 행정자치부가
하는 일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행정자치부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원활하게 돌아가게끔 하는 행정의 뼈대라고 비유할 수 있겠다. 지방
정부에 재정을 분배하는 것을 포함하여 많은 면에서 행정의 중대한 업무를 맡고 있다.





Q. 많은
학우들이 선배님께서 청와대에서 근무한다고 하셔서 관심이 큰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청와대에
들어갈 수 있는지 방법을 여쭤 봐도 괜찮을까요.


청와대 인적 구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대통령과 정치 철학을 같이하는 소위 참모 집단이다. 이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보다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구성이 바뀐다. 두 번째는 내가 여기에 포함되는데, 직업 공무원들이다. 나 같은 경우는 고시에 합격한 후 뜻이 있어
행정자치부를 지망하여 소속되었고 인적 조정 과정 중 좋은 기회에 선발이 되어 청와대에 오게 되었다. 어느
인사과정이 그렇듯이 전부 다 원한다고 올 수 있는 자리는 아닌 듯하다. 나 같은 경우는 행운이 따라왔던지
이번에 3번째로 들어오게 되었다. 청와대에 3번이나 들어오는 직업공무원은 그리 많지 않다고 들었다.





- 이외에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실적인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중에서 인간관계에 대해 선배님의 진심과 애정이
묻어 나오는 말씀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이외에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실적인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 이중에서 인간관계에 대해 선배님의 진심과 애정이
묻어 나오는 말씀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인간
관계 관련
)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 생소한 인간관계들을 해쳐나가게 되었을 때, 이를
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 어떻게 해야 더욱 만족스럽게 성공할 수 있을지 큰 혼란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 이에 대해 혹자는 개인의 역량에 이 모든 것이 달렸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고, 어떤 이는 학연지연혈연의 가능성도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차근차근 점검해본다면 우선 혈연은 일반적인 현상은 아닌 듯하다. 나를
포함해서 내 주변에서 혈연이 중요한 요인이 되었던 경우는 보지 못했다
. 지연과 학연은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이 미칠 수는 있겠지만 결정적인 포인트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 그렇다면 능력인가. 능력을 단지 달리기나 똑똑함 같은 특정 실력으로 단정한다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회생활에서 더 중요한 능력은 달리기 기록처럼 객관적으로 평가 되어질 수 있는 것보다 주관적이면서도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한다
. 즉 여기서 중요한 능력은 평소 행실과 융통성과 적극성 등 일상생활에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감동이 포함된다
. 인간관계에서 좋은 인상을 풍기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은 것은
당연한 듯하다
. 큰 조직일수록 더욱 그런 것 같다. 자기
일을 잘 하여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은 당연하고
, 이와 더불어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보다 인간관계에 있어선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 누군가를 대할 때 본인이
조금 더 손해 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본인에게도 결국에는 더 좋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 (필자 크게 감동) 이러한 맥락에서 첫인상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 첫인상은 한 순간에 형성되지만 이를 바꾸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본인이 신경을 써서 상대방이 첫 인상을 좋게 봐준다면 그저 감사하고 겸손하기만 하면 된다. 






느낀 점-------------------------------------------------------------------------------------------------



 저희의 각 만남은 사석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지원자가 있더라도 소수의 학우 친구들만 참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인터뷰
내용과 더불어 직접 참여했던 학우들의 느낀 점을 짧게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



 정진혁 행정 15학술위원회로서 처음으로 사적으로 연락을 취한 선배님이기에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이 앞섰다
. 하지만 선배님께서 철없는 질문들조차 편하게 받아주신 덕에 더 좋은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 높은 자리에 있으시지만 보다 겸손한 어조로 우리 학우들을 대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나름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
. 이와 별개로 학술위원장으로서 2학기 학술위원회 활동이 보다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 같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윤정하 행정 16 - 행정고시와 관련하여
직접적인 조언을 얻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 의미있었고 마음에 와닿았다
. 또 그 전까지는 미래에 대한
막막함이 먼저였다면 지금은 내 자신을 믿고 용기있게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나 또한 몇 십년 후 김석진 선배님처럼 후배들에게 훌륭한 멘토가 되고 싶다
.


장서연 행정 16 - 행정고시를 생각하고
행정학과에 입학하였지만 막상 학교를 다니다보니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님과의 만남을 통해 좀 더 확고하게 방향을 정하고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 진로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대학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조언해주셔서 많은 도움과 해답을
얻은 것 같다
.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해주신 조언을
참고하여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야겠다



김유빈 행정 16 - 행정고시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과 경험사례들을 들은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 되었습니다. 진로결정에 있어서 확고함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




 



 



주관 : 행정학과 학술위원회



편집자 : 행정학과 15학번 정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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