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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0 혜윰談, 두 번째 이야기 13학번 이한솔 동문 Hit 96
  • 등록일 2021-02-23 15:46:16

혜윰, 두 번째 이야기

 

지난 2020 11 2일에는 첫 행정혜윰 화상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연 멘토로 초청된 이한솔 선배님께서는 우리 학교 행정학과 13학번이시며, 지난해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하시고 현재 정식 임용 전 경기도청 총무과에서 시보로 근무 중이십니다. 멘토링 내용이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우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Q. 사무관이 하는 일은 부처마다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와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부처마다 큰 차이를 갖고 있고, 행정학에서 배우듯 청이나 위원회 같은 중앙 부처보다 더 작은 단위의 공공기관도 있잖아요. 그런 중앙 부처와 청의 성격도 엄청 다르거든요. 중앙 부처 같은 경우에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거라고 한다면, 청이나 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그 부처의 산하기관으로서 더 구체적인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정책을 짠다기보다 집행기관에 좀 더 가깝거든요?

 예를 들어, 중앙 부처에서는 정책을 짜는 보고서를 쓰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면, 청에서는 이와는 다른 역량이 더 중시된다고 하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중앙 부처는 더 큰 일을 맡고 있고 해당 영역의 전반을 아우르고 있어 업무강도가 상대적으로 더 세다고 한다면, 청 같은 경우에는 산하기관이다 보니 상대적으로워라벨이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중앙 부처마다도, 예를 들어, 기재부 같은 경제 부처나 환경부 같은 환경 부처는 성격과 조직문화도 엄청 달라서 이런 거는 여러분이 공부하면서 염두에 두었던 부처나 청이 있을지라도 합격하고 연수를 받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이 많이 바뀔 겁니다.

 

Q. 5급 공무원이 되면 자신이 원하는 특정 정부 부처에 갈 수 있나요. 아니면 그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배치가 되나요?

A. 자신이 원하는 특정 정부 부처에 갈 수 있진 않고요. 성적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행정고시라는 시험이 1, 2, 3차 시험이 있는데, 1차가 여러분이 잘 아시는 PSAT이라 한다면, 2차는 다섯 과목의 논술형 시험이고, 3차는 면접인데, 여기서 “2차 성적이 행정고시 합격 여부의 당락을 가르면서, 부처 선택에 있어서도 영향을 줘요. 부처를 선택할 때, 행정고시 2차 성적이랑 연수원 성적, 연수원 기간이 끝나고 지금 제가 하는 지방 연수의 성적, 이 세 가지를 고려해서 여러분이 세 가지의 부처, , 위원회를 쓸 수 있어요.

 쓸 수 있는 부처, , 위원회 같은 경우에도 직렬에 따라 달라지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일반행정이라 상대적으로 스펙트럼이 넓지만, 재경 직렬 같은 경우에는 경제 부처에 한정이 되겠죠. 복지부 같은 곳에서 경제 직렬이 필요하다면 한두 명 정도 그 곳을 쓸 수 있지만 거의 다 기재부나 금융위원회 이런 경제 분야에 한정이 됩니다. 국제통상직렬이라는 직렬도 있는데 그곳은 거의 산업통상자원부로의 TO가 대부분이고 다른 곳에는 한두 자리 밖에 안 나서 쓸 수 있는 범위가 작아요.

그러나 저와 같은 일반행정은 웬만한 부처는 다 쓸 수 있는데 - 물론 경제 직렬의 TO는 적지만 - 그래서 성적이 되게 중요하고, 세 가지의 부처를 쓴 후에도 부처마다 면접을 봐서 결정됩니다. 그래서 일반행정이나 재경 직렬 같은 경우는 합격하고 나서도 연수원 성적을 신경 써야 하거든요. 향후 나의 2~30년의 부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처음에 성적이 안 돼서 원하는 부처를 못 갔다고 하더라도 3년이라는 보직 기간이 지나면 부처 이동 신청을 할 수가 있어요. 근데 어떤 공무원이든 간에일대일 트레이드가 되어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제가 기재부 사무관인데 원래 해수부를 가고 싶어 해수부를 지원했다고 하면 해수부에서 기재부에 가는 또 다른 사람이 있어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원하는 부처를 못 갔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갈 기회가 있긴 하지만, 이게 여러모로 잘 맞아야 갈 수가 있다는 말을 첨언하고 싶습니다.

 

Q. 사무관으로 임관한 뒤 업무량이나 업무 난이도는 얼마나 되나요?

A. 자기가 어느 부처에 가는지에 따라 다른 거고, 각 부처에서도 과마다 다르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예를 들어 기재부는 바쁜 부처로 소문이 났지만, 특히 그 안에서도세제실과 예산실’, 예산과 조세 정책을 담당하는 과는 엄청 바쁘다고 소문이 났어요. 원래 예산 시즌에는 예산실이 새벽 두세 시에 퇴근해서 다섯 시, 여섯 시에 출근한다고도 하는데, 원래 예산 시즌이 일 년에 한 번이잖아요. 근데 올해 같은 경우는 추경이 거듭되다 보니 그런 생활을 거의 매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산실도 올해가 특별한 경우인 거지 비예산 시즌일 때는 칼퇴근하기도 하고요.

 한 부서 안에서도 각 과에 따라 이렇게 업무량이나 업무 난이도가 다르고, 중앙 부처나 청의 업무 난이도도 다릅니다. 특허청 같은 경우는 세종이 아니라 대전에 있는, 중앙 부처가 아닌 청 단위의 공공기관인데, 그곳은 코로나 시국과 관련 없이 항상 칼퇴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Q. 수험기간 때 생각했던 사무관의 자질과 실제 수습사무관이 되어 실감하는 사무관의 자질은 각각 어떤가요?

A. 수험기간 때는 사무관은 어떤 자질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며 시험을 준비 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

 실제로는 보고서 쓰는 자질이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연수원 기간 때 정책 보고서 쓰는 수업을 엄청 많이 해요. 실제 연수원 시험평가에서도 되게 중요한 부분인데, 보고서라는 게 여러분들이 구글에 검색하면 볼 수 있는 어느 부처 업무 보고 자료나 보도자료, 그런 것을 다 사무관이 하는 건데, 그런 보고서를 쓰고 발표하는 자질들이 되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업무적인 측면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 능력이 매우 중요한 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방 연수를 받으면서 선배분들께서 이야기 해주시는 게, 어떻게 하면 과장님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서 원만한 관계를 맺고 승진을 얼마나, 어떻게 더 유리하게 할지를 중시하며 말씀해주신 걸 미루어 보아….

 이게 공직사회에 내부뿐 아니라 밖에서도 되게 중요한 게, 사무관이 정책을 짜고 집행하다 보면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항상 있게 되거든요. 연수원 수업 중에서도 많이 강조했던 부분인데, A B에 대한 이해관계를 중재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그 이견을 조율할 것인지, 그게 결국 의사소통이고 관계를 조율하는 능력이잖아요. 그런 건 항상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실, 보고서 작성 능력과 가장 잘 연결되는 게 2차 과목 중에서도 행정학이거든요. 고시를 염두에 두신 분이라면 행정학 수업이 고시와도 연관이 되어 있지만, 향후 공직생활에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들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행정고시를 보고자 한다면 공부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은가요? 선배님은 언제부터 준비하셨나요?

A. 저는 늦게 준비했다면 좀 늦게 준비한 편인데 저는 4학년 때부터 준비했거든요. 근데 제가 만약 되돌아간다면 2학년 1학기 마치고 나서나, 2학년 2학기 마치고부터 시작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PSAT이 수능 본 지 얼마 안 되는 어린 친구들한테 유리한 시험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 준비를 하면서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빨리 털고 다른 길로 나갈 수도 있고, 빨리 붙게 되면 유예 생활도 즐길 수 있고. - 행시 같은 경우에는 학업 기간이 많이 남아 있으면 1년은 유예할 수 있거든요. 그럼 그 1년은 근심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죠 - 근데 전 그런 것도 잘 못 누리다 보니 고학년 때 시작한 거보다는 저학년에 시작하는 게 좋지 않냐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 시험은 오래 붙들고 있다고 붙는 시험이 아니고, 그게 얼마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고, 엄청나게 오래 붙들고 있을 만큼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아서 - 정말 큰 사명감, 행시 아니면 내 길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 4, 5년 이렇게 공부할 정도로 메리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거든요. 너무 고생하니까. 그래서 요새는 민간경력자처럼 사무관 되는 길이 많으니까 공직에 진짜 뜻이 있다면 민간 부문에서 일하다가 공직에 들어오는 그런 길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Q. 행정고시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ex. 행시 반 입반, 인강 등 )

A. 저는 우리 학교 고시반이 잘 되어 있다고 들어서 고시반에 들어가려고 했었는데요. 그래서 신림에서 한 3개월 정도 공부하다가 결국 추가 입반 시험으로 고시반에 들어와서 공부하다 합격하게 되었는데, 16 4월부터 제대로 시작해서 작년 19 10월에 붙었으니까 3년 반 정도 공부했고, 시험은 세 번 보았는데, 고시 합격생 사이에서는 제가 평균인 것 같습니다.

 근데 요새는 수험기간이 더 짧아지는 추세더라고요. 어린 애들이 되게 빨리 시작하고, 학원 커리큘럼도 잘 짜여 있다 보니 - 베리타스, 한림법학원처럼 - 고시반이 아니어도 그런 곳 커리큘럼 잘 따라가서 빨리 붙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했던 커리큘럼은 고시반 들어오시면 아시겠지만, 예비순환, 1 순환, 2 순환, 3 순환 이렇게 나뉘어 있어요. 대충 설명하자면 2차 과목을 돌리는 기간이라고 해야 하나, 2차 과목에서 행정학 같은 경우에는 1학년부터 4학년 전체범위 중에서 딱 세 문제를 내서 논술로 답안을 10장 쓰는 거든요. 근데 그런 과목을 5과목이나 봐야 해요. 양이 엄청 많죠. 그러다 보니까 그걸예비, 1, 2, 3”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눠서, 처음에는 엄청 기본적인 걸 한 바퀴 돌리고, 두 번째는 좀 더 깊게 해서 돌리고, 세 번째는 기출 문제랑 같이해서 돌리고, 네 번째는 예상문제와 함께해서 그 범위를 돌리고 하는 건데, 그걸 고시 학원에서 하거든요. 우리 학교 고시반에서도 똑같이 그 순환 커리큘럼을 따라가요. 그래서 그 커리큘럼대로 했었고, 피셋도 신림에서 잘 나가는 피셋 강사들을 우리 학교 고시반에서 데리고 와서 현장 강의를 해 줘요. 그걸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고시반의 학습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제가 처음에 시작할 때는 1차를 너무 못해서 일단 기출 문제가 제일 우선이었고 매해 피셋 기출문제를 열 번 이상 돌린 것 같아요. 그래도 새롭게 보이고 하니까. 그리고 기출 문제를 분석하거나 학원 전문 강사 수업을 들으면서 그 사고방식 그대로 따라 하려고 했었어요.

 피셋에서는 중요한 게선택과 집중이거든요? 수능과 다르게 주어진 시간 안에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한정해야 해요. 다 풀 수 없고, 다 맞을 수도 없는 시험이기 때문에 내가 풀 수 있는 것은 풀고, 버릴 것은 빨리 버리는 것이 되게 중요해서 그런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용을 쌓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을 제어하는 것이라 더 어렵기도 했어요. 컨디션 관리도 엄청 중요하고요.

 그리고 저는 피셋 스터디를 통해서 득을 크게 본 케이스인데요. 잘하는 사람들이랑 스터디를 하면서그 사람들의 문제 풀이 사고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엄청나게 도움이 돼요. 피셋은 마인드셋과 관련된 거라, 나는 문제를 이렇게 봤는데, 잘하는 사람들은 이걸 이렇게 꼼수 있게 풀더라 하는 팁 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 하나하나를 잡아서 따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행정고시사랑이라는 행시 준비생 카페가 있는데, 거기 합격 수기 보면 많이 참고하실 수 있을 거예요.

 

Q. 수험기간의 공부량과 수험기간은 대략 어느 정도인가요? 또 수험 기간 동안 선배님의 생활 패턴은 어떠셨나요?

A. 햇수로는 4년 차에 붙었습니다. 고시는 매우 장기레이스기 때문에 수능처럼 엄청 열심히 공부를 못해요. "순공 10시간을 채워라",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꼭 쉬고 하루에 열 시간만 채워서 매일 공부하면 합격한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 저도 매일 10시간 채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제 루틴을 말해드리자면, 아침에 수영을 나갔었어요. 마장 체육센터에 수영장이 있는데 매일 7시 타임을 나갔었거든요. 그걸 나가려면 6시 반에는 일어나서 가야 해요. 수영하고 돌아와서 고시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올라가면 한 8시 반에서 9시 사이가 되는데, 그때부터 공부 시작을 해서 12시나 12시 반쯤에 고시반 식당에 내려갔어요. 오전 타임 때 4시간을 채우는 걸 목표로 해서요. 그리고 한 30분 정도 혼자 걸으면서 소화한 다음 1시에 와서 다시 공부하고, 6시에 밥 먹으러 가요. 1시부터 6시면 5시간이잖아요. 그사이에 졸거나 다른 거 할 수 있으니까 4시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벌써 8시간 됐잖아요. 그래서 6시에 저녁 먹고, 대충 휴식하고 6시 반이나 7시쯤에 올라와서 다시 공부했어요. 그렇게 4시간 정도 공부를 하면 밤 11, 12시쯤 되는데 그때 기숙사 내려가서 자고. 2차 준비할 때 주중에는 이렇게 했었어요.

 1차 피셋 때는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보니 하루에 7시간 이상씩은 자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2차 기간에는 12시에서 1시 사이에 잤다면, 1차 기간에는 11시에는 꼭 잤던 것 같습니다. 근데 같이 합격한 친구 중에서는 오전 10시 일어나서 새벽 3시에 자는 친구도 있었거든요. 자기가 공부 잘되는 시간이나 기상 패턴, 이런 걸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면서 자기만의 팁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수험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해야 하니까 질리고 지쳐요. 그래서 나중에는 외식 같은 것도 친구들이랑 많이 하고 했는데 - 저녁때 외출해서 1시간 반 정도 쉬고 와서 이전보다 좀 더 길게 공부하고 - 이렇게 중간중간 쉬어 주기도 했지마는 일주일 중 하루는 꼭 통으로 쉬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주중에 버티려고 노력한 거죠.

 

Q. 학교생활과 수험 생활을 어떻게 병행하셨나요?

A. 거의 병행을 안 했지만 아쉽게 느꼈던 것 중 하나가 행정학과 수업이 그래도 고시와 연관된 수업이 꽤 많은데, 그런 걸 조금 더 신경 써서 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더러 있긴 했거든요. 예를 들어 유재원 교수님이 하시는 행정학 이론, 아시나요? 그 수업은 고시생들 사이에서 꽤 인기가 있거든요. 그것도 고시에서 다루는 행정학 중 엄청 일부긴 하지만 도움이 되는 과목 중 하나라고 해요. 그리고 행정학과 안에도 경제학 수업이 있잖아요. 그런 것도 잘 들어보고 하면 고시 공부를 할 때 조금 이해가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그래서 수험 생활을 병행했었더라면 그런 고시와 관련된 전공과목들을 많이 듣지 않았을까 합니다.

 

Q. 행정고시를 준비하려고 하는 1~2학년 학생들에게, 우선으로 해야 하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A. 1학년, 2학년 때부터 고시 관련 과목을 들으며 고시 마인드셋을 조금씩 익혀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고시반 수업을 본격적으로 듣기 전에 경제학 수업을 선 수강한다거나, 교양 과목 중에서 분석과 비판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건 피셋 언어논리나 리트와 관련 있는 수업이라서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나는 아예 대학교 때 누릴 거 다 누리고 공부하고 싶다 그러면 진짜 열심히 후회 없이 노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우선으로 해야 하는 거는 피셋인 것 같아요. 장수생들을 보면 피셋이 항상 발목을 잡아요.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시험이고 피셋이라는 게 멘탈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 기본기를 잘 쌓아두는 게 중요한데, 1학년 때부터석치수강의 들으면서 자료 해석, 계산 연습 같은 것을 하루에 한두 시간씩이라도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합격한 동기들 보면 수험기간이 정말 짧은 애들도 많거든요. 2년 반 만에 붙은 애들도 있고, 10개월 만에 붙은 애들도 있고. 그런 애들 보면 다 피셋을 공부를 안 했는데도 합격권이어서 1차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애들이었어요. 2차는 솔직히 내용학습이니까 계속하다 보면 수능처럼 올릴 수가 있는데, 피셋은 마음먹고 점수를 안 높이면 평생 정착될 수 있으니 열심히 준비해야 할 거예요.

 

Q. 시험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되었던 수업 과목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경제금융학부가 고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왜냐면 경제학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경금 복수전공까지는 아니더라도 경금대 수업 중 미시경제나 거시경제를 들으면서 경제학 기초를 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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